파푸아뉴기니 2500년 고유전체로 밝힌 월리스 지역 인구 이동사
이 연구는 월리스 제도와 서파푸아 15개 집단에서 250개 이상의 새로운 게놈을 분석해 지난 2500년간 유전적 다양성을 재구성했다. 파푸아 관련 혈통의 대부분(75~100%)은 뉴기니에서 기원한 선사시대 이주민에게서 왔고, 최초 정착민의 유전적 기여는 적었다. 남섬 항해자의 유전자는 현대 월리스인 혈통의 40~85%를 차지하며, 혼합은 서부와 중부에 국한됐다.
총 22개 고유전체 샘플 중 Y염색체는 19개가 해석됐다. Y 하플로그룹은 C-Z31885(6개), C-M208(3개), C-M38(3개) 등 C계열이 다수를 차지하고, M-B256(2개), O-F706(1개) 등도 보인다. 미토콘드리아는 B4a1a1이 15개로 압도적이며, B4a1a1a(2개), P1, Q1 등이 소수 있다. 이는 남섬 항해자의 강한 유전적 흔적을 반영한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오세아니아 계통 연구자에게, 월리스 지역의 유전적 다양성이 단순한 고립이 아니라 뉴기니로부터의 재이주와 남섬 항해자 혼합으로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C계열 Y와 B4a1a1 미토콘드리아는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 연결 고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다.